• 최종편집 2026-03-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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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 목사는 목회와 교육을 모두 아우른 서북 기독교의 전통 계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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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와 교육을 동시에 아우르는 이 시대의 진정한 거목 림택권 목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 총회장)의 삶과 신학을 조명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진행됐다한국교회의 뒤편에서 조용하지만 그 누구보다 올바른 삶을 살았던 림 목사의 수수한 가르침이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후배들에 커다란 울림이 되고 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총회장 림택권 목사)와 웨이크신학원(이사장 임우성 목사)은 지난 8월 25서울 노량진 CTS에서 '4회 웨이크 신학포럼 및 성경특강'을 진행했다.

 

앞서 박조준 목사를 주인공으로 한 포럼을 열었던 국독연은 이번에는 림택권 목사의 신학과 삶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6.25 전쟁 이후 홀로 월남한 이북 출신의 림 목사는 1965년 목사 안수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목회와 교육에 있어 다양한 업적을 낸 인물이다특히 아신대학교 전 총장으로 재직하며국내 초교파 신학교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펼치기도 했다.

 

허나 림택권 목사는 미국에 오래 머문 시간만큼 여러 업적에 비해 한국교회에서 그리 많은 조명을 받지 못한게 사실이다특히 과거 교단 일색의 한국교회 분위기는 미국에서 초교파(독립교회위주의 활동을 한 림 목사에 쏟을 관심이나 연구의 의지가 현저히 부족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한 안타까움 역시 컸다국독연 설립자 박조준 목사는 그에 대해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재조명되어야 할 인물로 꼽으며, "목회를 잘하는 사람이 신학생을 가르치기 쉽지 않고학생을 잘 가르치는 사람이 목회에 성공하는 예가 많지 않은데림 박사는 해박한 지식과 넘치는 영감으로 이 모두를 이뤄냈다"고 높이 평가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날 국독연의 포럼은 단순히 일개 원로 목회자에 대한 의무적 조명보다는 한국교회의 역사와 유익을 위한 매우 공익적인 이유를 내포하고 있었다.

 

포럼은 신학과 인물역사적 측면에서 매우 다양하게 조명됐다정일웅 박사(전 총신대 총장)가 주 발제자로 나선 가운데임보혁 기자(국민일보)와 김석주 박사(웨이크신학원)가 발제를 함께했다.

 

정일웅 박사 하나님이 이끄신 삶을 산 진정한 순종의 리더

 

먼저 정일웅 박사는 림택권 목사의 삶 전반을 다루면서도 특히 미국에서의 목회와 아신대학교 재직 시절의 업적을 주로 평가했다정 박사는 특히 시카고 한인벧엘장로교회에서 시작해 캘리포니아 '임마누엘교회'역사와 전통의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 그리고 한국의 '아신대학교'로 이어지는 그의 목회자교육자로의 여정에서 바로 '신뢰'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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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박사는 그의 모든 여정에 지역과 성도들과의 매우 끈끈한 유대와 신뢰가 자리했고그것은 매번 목회자와 교회 사이에 매우 모범적 관계로 나타났다고 봤다.

 

특히 그 바탕에는 바로 교육이 있었다정 박사는 "그는 성도들의 성경 교육을 매우 중요시 여겼는데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 재직 시매년 봄에 실시하는 부흥회를 사경회로 바꾸고성도들의 성경공부를 중시하는 교육 목회를 실시했다특히 기독 신앙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서를 따라 교리강해를 했다"고 전했다.

 

선교에도 매우 적극적이었다세계 선교대회를 직접 개최하고미국 내 여러 선교단체를 돕기도 했으며특히 미국 내 흑인 선교 사역공산권 선교아프리카 선교 등 소외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에 유학 온 신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매우 컸는데 정 박사는 "오늘날 총신대 아신대에서 교수하시는 분들 중 지난 80~90년대 중반까지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와 림 목사님의 도움을 받지 않으신 분은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정 박사는 "림 목사님은 그야말로 주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분이다그는 무엇을 하고자 앞장서려고 하지 않았고그저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주어진 삶에 충실한 진정한 순종의 리더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임보혁 기자 림택권 목사의 삶과 신학은 여전히 진행 중

 

임보혁 기자(국민일보)는 스스로 '못된 사람'이라고 말하는 림 목사의 삶의 여정을 주목했다구순을 훌쩍 넘긴 그의 삶은 한국과 한국교회의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가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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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림 목사가 2024년 1월부터 기고한 국민일보 역경의 열매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못된 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책을 펴냈다그야말로 하나님께 순종한 가장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이었지만스스로 자신을 못된 사람이라 말하는 것은 세상에 쏟아질 비난조차 자기가 감당하려는 예수님의 삶과 너무도 닮아있다.

 

임 기자는 림 목사의 삶이 한국인의 애환과 그 궤를 같이 한다고 봤다한국 근대화의 가장 큰 사건인 일제 치하의 아픔과 6.25의 상흔을 고스란히 겪었고, 70~80년대 산업화 민주화의 격변을 함께했다여기에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정착한 그의 이민 목회는 오늘날 세계를 누비는 한국 디아스포라의 동력이 됐다.

 

임 기자는 "림 목사의 삶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성경적성경연구원을 세운 2007년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씩 후배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며인생의 후반기 마지막까지 주님으로부터 맡겨진 소명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사와 미국 한인교회사에 정통한 시각과 인맥을 지닌 림 목사는 여전히 그만이 감당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석주 박사 백홍준 길선주를 잇는 서북 기독교의 아름다운 모범

 

김석주 박사(웨이크신학원)는 림택권 목사의 삶 속에 나타난 '서북 기독교'에 대해 깊이 살폈다영남 기독교호남 기독교와 더불어 한국교회 초기 부흥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서북 기독교'는 민족과 교회 모두를 아우른 한국교회의 실제적 토대라 볼 수 있다한국교회 역사에 단연 빼놓을 수 없는 평양 신학교와 '1907년 평양대부흥모두 서북 기독교의 영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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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8월 11일 황해도 은율에서 출생한 림 목사가 서북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것은 당연했다김 박사는 서북 기독교의 대표적 인물인 백홍준길선주 등의 가르침이 림 목사에 크게 발현됐다고 봤다.

 

그는 국내에 그치지 않고미국에 가서 서북 기독교의 몇 안되는 직계(?)로서의 모범을 실천하는데목회선교연합교육여기에 시대를 향한 정의까지 그 누구보다 올바른 모범을 보였던 그의 삶은 그것이 꼭 서북 기독교였기 때문은 아니었을 것이다허나 자연스레 그의 삶에 베인 황해도 은율 황촌교회(부모님 출석교회)의 순수한 향기는 미국이라는 넓은 땅에 서북 기독교의 정제된 복음으로 완전히 되살아 나기에 이른다.

 

김 박사는 "림 목사의 삶을 들여다 보면 서북 기독교의 특징들이 그대로 보인다한국의 여느 지역보다 복음에 대해 열려 있고복음 전파의 열심과 열정을 다한 서북지역 그 자체가 림 목사의 가슴에 있기 때문이다"며 "우리는 선교 초기 서북 기독교는 글로만 봤는데 이제 림 목사를 통해 실체를 볼 수 있게 됐다림 목사를 통해 서북 기독교의 아름다운 모범이 개인의 삶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세대로 전승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최경환 교수요한계시록 암송법 특강

 

이밖에도 이날 현장에선 최경환 교수(웨이크신학원)가 워드 바이 하트’(요한계시록 1특강을 펼쳤다이는 요한계시록 암송법으로최 교수는 스토리를 상상하라 스토리를 내 것으로 만들어라 스토리 익히기 등의 방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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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는 스토리를 내 것으로 만드는 단계는 설교나 요약하는 것이 아니다스토리를 경험했기 때문에 목격자로 전달해야 한다사소하고 재미있는 부분을 빠트리면 안 된다나누면서 그 사건을 다시 실제화 하라면서, “스토리 익히기 단계의 핵심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집중을 방해하는 모든 잡다한 생각을 떨쳐 버리고단어를 보면서 도약 단계에서 배웠던 풍성한 의미들을 상기시키며 이 단계를 즐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포럼을 준비한 국독연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웨이크 이사장)는 림 목사님은 세계 교회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진정한 거목이시다그의 삶은 한국교회가 걸어온 길이 됐고그의 신학은 한국교회가 뿌리 내린 정체성이 됐으며그의 교육은 한국교회가 버텨낼 미래의 자산이 됐다며 림 목사님의 위대한 삶과 신학을 이렇게 조명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참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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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앞서 열린 예배는 임우성 목사의 사회로 박순형 목사(국독연 서기)의 대표기도와 이형노 목사(국독연 부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정일웅 목사가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국독연은 박조준 목사림택권 목사에 이어 인물 포럼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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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독연 총회장 림택권 목사(좌)와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우)

 

림택권 목사는?

 

1934년 황해도 은율군 출생

단국대학교 영문과(B.A.)

총회신학교 대학원(Th.M.Eq.)

미국 시카고신학대학원(D.Min.) 졸업

한국 정원교회(1963~1966)

미국 시카고 한인장로교회(1969~1973)

시카고 벧엘교회(1974~1979)

캘리포니아 산호세 임마누엘교회(1979~1980)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1981~1998) 담임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이사 및 신학대학원대학원 강사(1984~1998)

굿네이버스 미국 이사장(1996~1998)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총장(1998~2006)

현 웨이크신학원 명예이사장성경적성경연구원 원장(2007~현재)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 총회장(2024.9~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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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웨이크 신학포럼’ 림택권 목사의 삶과 신학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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