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미자 목사(대한기독교서회 출판국 전 부국장)
사람은 스스로 거룩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으로써 거룩해질 수 있습니다.(레 20:8) 다윗은 항상 주님을 앞에 모시고 신뢰함으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살도록다윗은 ‘내 입술을 지키소서, 마음을 지켜주소서, 귀를 지키소서’(시 141:3-5)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주님을 항상 내 앞에 모시고 살아갑니까?
본문을 보면,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항상 앞에 모시고 사는 사람들에게 마음이 기쁘고, 영도 즐거워하게 하며, 육체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의 길을 보여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스올의 문턱에서라도 생명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주님을 항상 내 앞에 모시고 살 수 있는지 다윗에게 배우려고 합니다.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 여쭙는 삶이었습니다. 사무엘상 23장을 보면,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마당을 탈취한 것을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다윗은 주님께 “내가 출전하여 이 블레셋 사람을 쳐도 되겠습니까”(2절) 하고 여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해 주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은 유다에서도 가슴 졸이며 살고 있는데,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군대와 마주치면 더 위험하다며 반대하였습니다. 다윗은 다시 주님께 여쭈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블레셋 사람들을 너의 손에 넘겨주겠으니 어서 그일라로 가라고 똑같이 대답하셨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무찔렀습니다. 다윗이 그렇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이 앞서 가시면서 싸워주셨기 때문이며, 다윗이 주님께 계속 여쭈어서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주님께 모든 일을 여쭈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할 때 주님이 우리보다 먼저 가시면서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고, 우리를 끝까지 돌보아주시기 때문입니다.(신 1:30-31)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하나님께 계속 여쭙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둘째, 다윗은 찬양하는 삶이었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고서 먼저 블레셋에 빼앗긴 하나님의 궤를 모셔오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때 다윗이 직접 만든 모든 악기를 총동원하여 찬양하면서 옮겼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가 다윗 성에 들어올 때 온 이스라엘 백성과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하나님 앞에서 있는 힘을 다해 춤을 추며 찬양하였습니다.(삼하 6장)
다윗은 왕이 되어서도 오직 이스라엘의 왕은 위대하신 하나님이라고 찬양하였습니다.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위대하심을 측량하지 못하리로다.”(시 145:1-3)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놀라운 행적을 항상 전파하겠다는 마음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주님이신 하나님, 주님은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만물은 주님의 뜻을 따라 생겨났고, 또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계 4:11)
셋째, 다윗은 회개하는 삶이었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죄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면서 울었습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죄를 지적했을 때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삼하 12:13)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 후 평생토록 죄를 회개하며 울었습니다.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시 56:8)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회개의 눈물을 기쁘게 받아주십니다.
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다윗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죄에 대한 결과를 책임졌습니다. 다윗은 죄를 용서받은 기쁨과 함께 죄로 인한 고통을 감수했습니다. 그러면서 죄를 용서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찬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죄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에 관심 두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하실 수 있는 일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윗처럼 주님을 항상 내 앞에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