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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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대형 목사 (수지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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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성경이 반지라면 로마서는 그 반지 위에 박힌 ‘보석’과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로마서는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복음의 정수를 가장 체계적이고 영롱하게 담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에는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본질은 오직 ‘복음’이라는 기초 위에 서는 것입니다. 복음이 깊이 열리고 그 진리가 우리 안에 뿌리내릴 때, 우리는 비로소 초대교회가 보여주었던 역동적인 부흥과 선교의 삶을 살아낼 수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 교회의 안타까운 약점 중 하나는 지식은 많으나 복음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결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복음과 인본주의적인 생각이 섞여 있다 보니 평상시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정작 거센 시험이나 환난이 오면 신앙이 쉽게 흔들리고 맙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죽음 앞에서도 당당히 순교하며 고난을 뚫어낼 수 있었던 비결은 복음이 그들 안에서 실제적인 능력이 되어 그들을 견고하게 세웠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사람이 고안해낸 이론이 아닌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수천 년에 걸쳐 여러 선지자를 통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미리 약속하셨고, 그 예언들을 역사 속에서 완벽하게 성취하셨습니다. 다윗의 혈통으로 오신다는 혈통적 예언부터, 동정녀 탄생이라는 초자연적 징조, 그리고 우리 죄를 대신해 고난받고 부활하실 것이라는 이사야의 예언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은 온몸을 던져 이 모든 말씀을 응하게 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으로 외치신 “다 이루었다”는 선포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구원의 서사를 완성하셨다는 승리의 선언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으로 오신 참 사람이시며, 영적으로는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신 참 하나님이십니다. 이 절묘한 신성과 인성의 조화만이 인류를 죄에서 건져낼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신앙이란 바로 이 예수를 깊이 아는 것이며, 그분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심리학이나 철학적 솔루션이 인생의 지엽적인 부분은 만질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 존재의 깊은 뿌리를 변화시키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로마서 1장 7절은 우리를 향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부릅니다. 복음이 들려질 때 마음이 열리고 예수가 믿어지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현재 우리 삶에 질병의 고통이 있거나 경제적 위기, 혹은 사회적 실패로 인해 ‘루저’처럼 느껴지는 순간이라 할지라도, 이 복음을 소유한 자는 이미 우주에서 가장 큰 복을 받은 자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사망 권세를 이긴 승리의 유산을 전수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인간적인 염려와 불안이라는 사망의 패턴에서 벗어나, 내 안에 살아 움직이는 부활의 영을 붙잡으십시오. 복음의 진리 위에 든든히 설 때, 우리의 무너진 일상이 재건되고 가정과 민족이 살아나는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이 영롱한 복음의 보석을 가슴에 품고, 세상 속에서 당당히 승리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 강대형 목사)는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치유하고 제자 삼는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삶의 실제적인 능력으로 선포하며,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배를 통해 영적 회복과 돌파를 돕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세우는 교육과 체계적인 선교 훈련에 집중하며,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이끄는 건강하고 역동적인 신앙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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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형 목사의 로마서 칼럼] 성경의 보석, 로마서를 통해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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